[제주 애월 맛집] 사이카레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여행에서 다녀온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숙소에서 걸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맛집을 찾다 우연히 발견한 카레집 입니다.
네이버 리뷰 평점도 좋고,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이카레는 보다싶이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과 정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네요.

저는 처음 2층인지 몰라 보이지 않아 조금 해맸습니다.
방문하실 때  ‘랍스터 빈’을 찾으시면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빨간색이라 멀리서도 눈에 띄더라구요!

입구에서부터 가게의 분위기가 보여 좋았습니다.
들어가보지 않아도 아기자기 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을 거라 예상되네요.

들어가기 전 작은 공간을 알차게 채워둬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부 사진 입니다.
다른 내부를 더 찍고 싶었는데 가게 안에 손님이 많아 찍지 못했습니다:)

테이블을 4개 정도 있고 창가에 의자가 6-7개 정도 있습니다. 이렇게 1인석이 있어 혼자 와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안쪽 테이블에 앉았는데 식사를 하며 통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메뉴판 입니다·ᴗ·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한장 한장 찍었더니 많아 보이네요!
저희는 5명이라 5가지 다른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왼쪽부터 미트 카레 파스타 입니다.
제 생각보다 텁텁한 느낌과 지루한 느낌이 나는 파스타 였습니다.

맛은 아비꼬 크림카레랑 맛이 비슷하며, 좀 더 노란 카레 맛이 더 강한 느낌이 납니다.
제 취향는 아니지만 같이온 친구들은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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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사진의 키마카레 입니다.
흑돼지 카레 스튜보다 더 달달한 버전의 음식입니다!
밥과 카레가 잘 어울리고 베이직한 선택지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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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은 서비스로 주신 라면입니다.
바빠 보이셨는데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ᴗ·

라면은 카구리 맛이라고 하면 예상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신라면 면을 사용한 것 같았고, 너무 맵지 않은 매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메뉴랑 같이먹으려 잠시 기다렸더니 국물이 금방 사라져 버려 아쉬웠어요.
혹시 라면 시키신다면 빨리 드시길 바랍니다! 국물이 정말 맛있었는데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어요ㅠ.ㅠ

왼쪽부터 흑돼지 카레 스튜 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흑돼지가 정밀 부드러웠습니다.
진짜 스튜 느낌나고 좋았습니다. 안에 야채도 많아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밥이랑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단독으로 먹었을 때 더 맛있었습니다·ᴗ·
전체적으로 달달한 음식이 아니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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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새우크림카레 입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적당히 달달해 밥이랑 잘 어울리고 다른 음식이랑 대비되어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이 카레를 먹으러 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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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매운 카레 짬뽕 입니다.
딱 한 입 먹었을 때 ‘아 맵다’소리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카레랑 라면이랑 잘 어울려서 신기했습니다.

해물도 정당히 들어 있고, 국물이 시원해서 해장하기 좋았습니다.
떠오르는 맛은 니뽕내뽕에 사천짬뽕 맛과 비슷하며, 거기에 카레 가루를 넣은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실차 입니다.
크게 생각할 맛이아닌 딱 초록 매실 맛 입니다.
 

총평

제주도 여행 시 근처에 오신다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평소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걸 먹기 위해 제주를 오진 않지만 제주에 온다면 좋은 맛집입니다:)
 
근처에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하루필름 애월점도 있어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점이지만 도보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