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에드센드-->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스타벅스 '딸기 앙모스'
본문 바로가기

음식 리뷰/카페

스타벅스 '딸기 앙모스'

일 끝나고 집에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다.

저녁을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뭔가 헛헛한 기분에 밖으로 나왔다.

 

저번에 먹었던 슈크림 라떼와 빵을 저녁으로 대신해야겠다 생각해 스타벅스로 향했다.

 

스타벅스에 도착하여 주문을 하려 하는데 슈크림 라떼 그림에 엑스 표시가 되어있었다.

설마 하는 마음에 종료 된것인지 여쭈었고 직원분께서 재료가 없어 종료되었다고 하셨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스타벅스에 앉아서 음료와 빵을 먹으며, 일을 하려 했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져 빵만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빵의 첫인상은 '작다' 였다,.

보통 맘모스 빵이라고 하면 크기가 큰 빵인데 이 친구는 손바닥만 했다.

그래도 스타벅스에서 만든 건데 작아도 맛은 확실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뜯어보았다.

 

 

봉지를 뜯자마자 맘모스 빵 향이 훅 났다.

오랜만에 이 향을 맡으니 몽글몽글 기분 좋았다.

겉모습도 소부로빵처럼 뭔가 붙어있는 게 맘모스 빵과 비슷하게 생겼다.

 

빵의 구성은 완두 앙금, 팥앙금, 연우 버터크림, 딸기잼으로 이루어져 있다.

뭔가 하나의 빵을 잘라둔 게 아니라 다른 조각을 붙여둔 듯 모양이 조금 달랐다.

연유 버터크림은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낭낭하게 들어있다.

 

 

옛날에 우리가 생각하던 맘모스 빵을 생각하면 안 된다.

이건 전체적으로 다 낭낭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한입 베어 물어보았는데 딸기잼 맛이 안나 열어 보았더니 잼은 전체적으로 있는 게 아니라, 가운데에 몰려있었다.

맛은 정말 맛있었다.

 

기존 맘모스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더 많은 게 들어 있는 만큼 더 맛있는 게 맞겠지만 밸런스 있게 맛있는 거 같다.

 

빵도 푸석푸석하지 않다.

밀가루 맛이 나지 않고 부드럽고 크림이랑 앙금이 잘 어우러진다.

 

맘모스 빵 좋아하는 우리 아빠도 먹을만하다는 평을 남겼다.

우리 아빠의 최고의 칭찬이다.

 

맛으로는 정말 기대해도 실망하지 않는 맛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가격은 4,2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라 생각한다.

팥앙금이랑 완두 앙금이 더 들어있는 건 너무 좋지만, 크기가 너무 작은 거 같다.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음료랑 같이 먹으면 가격이 조금 부담될 거 같다.

 

칼로리는 640kcal로 정말 높다.

앙금이랑 버터 때문에 칼로리는 높지만 맛있다.

유통기한은 다음날로 짧으니 그날 바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 집 근처 스타벅스만 그런 걸 수 있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종료된다고 한다.

신메뉴를 먹을 계획이 있다면 빨리 스타벅스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딸기 앙모스는 종료된다는 말이 없었으니 안심해도 된다.
저녁에 가도 많이 남아있는 게 아직 유명하지 않은 것 같다.
직원분도 맛있다고 추천하시면서 왜 인기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나도 너무 추천한다!